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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이들에게

인문학연구소공감

많은 사람이 걷는 길이

희망의 길인가?

타인보다 그 길을

먼저

더 빨리

더 멀리 걸으면...

훌륭해지나?


한때 희망이라고 믿었던

길 위에

우린 절망의 벽을 마주한다.


ㅡ 김용규 '숲에서 길을 묻다' 중


길 위에 서 있다고 믿지만

사실은 길을 잃은 이에게...


김용규

나이 마흔이 되기 전


남의 호흡에 힘겹게 자신을 맞추기를

포기하고

자기 호흡대로 숨 쉬는 법을 찾고자


경쟁대신 상생으로

도시의 피곤한 비법을 배우는 대신

사람 사는 법 배우고자 숲으로 간 사나이.


"생명을 보라!

벌과 나비를 만날 수 없다고,

그것이 두렵다고

스스로 먼저 시드는 꽃은

한송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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