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9301 버스안에서

by 밝둡

몰랐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모르는지.


알아버렸다.

알고 있던것을

착각했다고 말하던

나의 무지함을.


모른다.

내가 모르는 것을 안다는 것을.


안다.

모든 건 뒤집힐 필요가 있다는 것을.


keyword
월요일 연재
이전 18화길 밑에서 조금 더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