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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기차의 전원주택 이야기 19.

유럽 여러나라의 전원주택과 그 실용성.- 네들란드, 독일, 벨기에 편 

마음 먹고 네들란드, 독일, 벨기에, 프랑스, 룩셈부르크 등 국경지역을 드나들면서

견학한 시골 전원주택들은 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들의 주택들은 돈을 많이 들이기 보다 가장먼저 실용적 선택을 했고

각자의 나라에서 가장 흔한 자재로 시공되어지고

이웃끼리 경쟁적으로 정원을 가꾸고 공유하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시간 여행을 하기에 앞서 목적을 두고 어떤 관심분야가 있을 때 

유심히 살펴보면 우리들은 그 모습을 상세하게

파노라마 처럼 엿볼수 있습니다.


아래에 펼쳐지는 사진들은 시골기차가 렌트카로 

현지를 돌아보며 직접 촬영한 것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유럽여행을 했겠지만 이렇게 시골의

모습을 포스팅하기까지는 용기도 있어야 했습니다.


우리와 다른점을 지적해서 포스팅할테니

한번쯤 눈여겨 보시고 한집 한집 동참한다면

우리나라 금수강산이 금방 아름답고 편안하고

멋진 시골 전원주택들로 들어서게 될것이라고 ...!!


바라만 봐도 편안한 느낌은 우리네 아파트처럼  평면이 사각틀안에서 설계되니 사장 공간이 적고, 지붕이 심플해지져 자재의 손실이 적고 내진 적용이 용이합니다. 듀플 하우스로 사용됨

이런 형태의 집들이 들어서는 이유는 무엇보다 단열, 내구성, 실용적인 동선, 아름다움 등이 함께 공유되고

비용이 적게 들어가는 것이 그 가장 큰 이유입니다.

무엇보다 천정위에 삼각형공간이 생겨 단열을 보강하며그 공간에 다락을 둘수도 있고시선이 편안하게 와 닿습니다. 정말 창고는  단열이 필요없는 1 자 지붕입니다.
그것은 마을전체에 어울림을 만들고 복잡한 무당집 지붕이 없어지므로  스카이뷰는 환상적 전원주택 분위기로 연출되며 여기에다 마을전체 색상까지 더한다면미적 시너지 효과는 더해집니다
부지 조성을 가만히 보시면 비용절약이 역력합니다. 그런데 더 환상적인것은 편안한 아름다움입니다. 과연 축대를 쌓고 옹벽을 만들어 그곳에 무엇을 하고 있는지 짚어 보시면  ㅠㅠㅠ!!


정원에 귀하의 나무들은 어떻게 자라고 있습니까? 이처럼 과시를 하고 있는지요? 이처럼 폼을 잡고 10년 20년을 살아 왔을까요?
또 울타리를 만든다고 축대 또는  철근콘크리트 옹벽위에  철재 울타리를 만들어그 부지를 넓혀 무엇으로 활용하고 있을까요? 
분양된 택지, 평면은 평면대로 경사지는 경사지대로 현재 우리들의 주택지 모습은?
이와 흡사하고 유사한 택지에 살고 있지않을까요? 장점이 무엇일까요? 여기에는 평면을 구성하기 위해 인위적 보강토 옹벽 시공비용에 배수로 공사 까지 상당한 비용이 들어가야 합니다

내 영역, 내 땅의 경계 때문일까요? 

아님 무조건 평면이어야 내 땅으로서 가치를 더합니까?

과연 지적도상에 내땅의 경계가 변하게 될까요? 

그래서 활용되는 그 땅에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이웃과는 단절이되고 옹벽과 집사이는 은폐할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지고

도둑의 은신처가 됩니다.


이렇게 또 철옹성을 만들고서 이웃간에 소통은 원할 할까요?

옹벽이 높아지면 높은 공사비는 물론 공기의 순환이 방해되어 집은 습해지고

다양한 부작용이 도사리게 됩니다.

택지 값이 상승하게 되고 세금은 무거워지게 되며

기회비용은 줄어들게 되어 우리의 삶은 점점 삭막해져 갑니다. 

어디 부작용은 이것 뿐일까요? ㅠㅠㅠ!!!

편안 하게 정리된 울타리 겸 정원수는 가격이 저렴하고  건축주직접 시공이 가능합니다.  비용은 1/10로 줄어 들고 자연 친화적 배수로는 살아가며 그것이 곧 나에 정원이 됩니다. 


단점은 관리 입니다. 한포기 배추나 무우나 시금치를 심는 수고로움보다 훨씬더 관리가 편안합니다. 이렇게 사면이 오픈되고 정원을 공유하게 되면 도둑이 침입을 못합니다. 



우리같음 저 실개천을 복개를 해서 도로로 이용했겠지요ㅠㅠ그런데 이 마을은 공동주차장으로 이용하고 오솔길로 만들었습니다.  네들란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골 Zaandam 입니다


동네 뒤 이면도로와 밭입니다.  동물 등이 들어오지 못하게 한 울타리 입니다.
도심은 우리나라와 별반 차이가 없지만, 좌우로 늘어선 전원주택 단지는 일반 보통사람들이 살아가는 집들인데 하나같이 울타리에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였습니다.
벨기에 브뤼셀 도심에서 약 20km 떨어진 곳의  전원주택 풍경입니다. 


집 뒤의 정원  -- 이렇게 집뒤에는 뒷집의 전면 정원이 함께 어울어 집니다.  목조와 벽돌로 이루어진 100년 이상된 집입니다
그 집의 정면입니다. 우리네와 다른 것이 뭐가 있나요 마당에 주차되고 잡다한거 넣을 창고가 있고 난로에 필요한 장작을 쪼개 저장한 공간...그리고 부동전 수돗간이 마당간운데 버티고
늦가을 울타리 색상이 달라지며 아름다운 풍경이 만들어지고 
몇백년이 지나 현재,  정치는 따로 분리 되지만  경제는 통합되어 주거문화가 발달해 온 것이 유럽이었습니다.  정치따로 경제문화 따로 굴러가는 그들의 합리적 사공방식을 수입하면..
네들란드 시골길 ..들판을 가로질러  작은 길에도 가득하게 심어져 있는 가로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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