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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을 덜어 드립니다

가지 피자♡



가지피자


지름이 30cm쯤 되는 통밀 토르티야에

 바질 페스토 넉넉히 바른다.


지난번 명랑 핫도그 만들고 남은

모차렐라 치즈를 두껍게 잘라서 얹고

가지와 다진 토마토 얹어서

오븐 200도 15분 정도 굽는다.

잠시 식혀서 루꼴라를 얹는다.


자르니 치즈가 쭉쭉 따라 올라온다.

미국에선 해장으로 피자를 먹기도 한다니 모닝 피자도 괜찮다.


냉동 베리믹스 (  라즈베리, 블루베리, 블랙베리)를 우유와

함께 윙~  갈아서 스무디도 함께 준다.


고소하고 소란스럽게 여는 아침.




가지 한 봉지를 사면 늘 마지막엔

한 개 정도가 남아서 골치다.


누군가

그럼 안사면 되지...라고 했는데

그러기엔 이것이 건강에 좋단 말이다.

보라색이 어쩌고 안토시아닌이 저쩌고....

가정 시간에 배운 기억만 해도

가지를 먹으면 좋은 이유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식구들에게 먹여야겠기에

가지만 사면 그걸로 무얼 만들지

고민을 거듭한다.

이번엔 가지 밥, 가지나물 무침,

가지 덮밥 그리고 한 개 남은 걸로

가지피자.


엄마들은 막상 조리과정이 힘들진 않다.

무얼 해 먹나?

이 고민이 가장 큰 스트레스고

남은 재료를 아깝지 않게

탈탈 털어 사용해야 하는 부담감이

그다음 스트레스.


내가  아침식사 준비를 하면서

기록들을 남겨왔던 이유는

지구 상에 어디선가

 식사 준비로 고민하고 있는

그 누군가를 위해서였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도 열심히 적어 본다.


오늘도 굿모닝^^


https://youtu.be/lEzTxY233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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