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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지 마~~

수제버거♡



수제버거



어제 'ㅈㅅ 베이커리'의 오트밀 햄버거 번이

도착했다.


곱게 다진 양파를 갈색이 될 때까지

볶아서 간 소고기에 넣고 갈릭파우더,( 다진 마늘은 패티를 구울 때 팬에 눌어붙어서 파우더를 넣지만 없으면 그냥 다진 마늘) 소금, 후추, 맛술 조금 넣고 치대어 패티를 만든다.


호떡처럼 넓게 빚어서 가운데를 좀 더 눌러서

굽는다. 구우면서 줄어드니까 처음부터 좀 크게 빚어도 된다.

앞뒤를 노릇하게 구워준다.


버거 번에  바비큐 소스 ( 시판 용도 괜찮다)

바르고 부드러운 버터 헤드 상추 깔고

따뜻한 패티,  치즈, 양파, 루꼴라, 올리브유에 버무린 방울토마토 반씩 자른 거를 차곡차곡 올리고 남은 번에는 샌드위치 소스 ( 마요. 다진 피클, 스리라차 소스 또는 핫소스를 섞은 것)를 발라

덮어 준다.


패티를 미리 만들어 냉동시키지 않는

이유는 반죽 시간이 길지 않고 바로 만들어 구워야 육즙 팡팡 패티가 되기 때문이다.


ㅈㅅ 베이커리는 주문받자마자 만들어서

보내주므로 다음날 프레쉬하고 폭신폭신한

번이 도착해서 애용한다.

먹물 버거 번도 맛있다.

버거 번이지만 햄, 치즈, 계란 스크램블,

토마토, 사과 등을 얹어 샌드위치로

먹어도 참 좋다.


비가 오지 않을 듯한 아침이다.

그런데 초미세먼지  수치가 높다.

결론은 창을 맘 놓고 열지 못하는 답답한 날이 되겠다.


매년 이맘때면 TV에서  대입 수시 전략에

대해 한창 방송이 나올 때인데 코로나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하여 조용하다.

두 아이  중3 때부터 입시 설명회나 교육강좌를 예약하여 들었으니 14년을 그랬던 것 같다.

입시용어도 공부해야 했고 수시, 정시의

의미와 매년 말도 안 되게 바뀌는 입시방향과  동향에 대하여도 고민해야 했다.

그때는 전쟁터에 나가는 군인의 마음이어서 힘든 것도 모르고 눈을 반짝이며 다녔다.

지금 그 시간을 돌아보면 한숨 나고

숨이 차다.

하고픈 공부를 했다면 박사가 되고도 남았겠다.

가끔 그때를 생각하면 맑은 날에도

적적해질 때가 있다. ^^


오늘도 굿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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