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끈끈이주걱 같은 아침

문어 초회♡



문어 초회


아침부터 끈적인다고 난리들이다.

밥도 빵도 싫단다.


어제 생물 문어 사 온 거 데쳐서 얇게 썰어주고

돌나물, 참나물 곁들어 문어 초회 만든다.


소스는 맛간장, 매실액, 레몬즙, 올리브유,

다진 마늘, 후추 섞어 뿌려준다.

매운 걸 원하면  고추장, 매실액, 레몬즙으로

 초고추장 만들어 준다.


삶아서 썰기만 하면 되니 참 간단.

간단하지만 아침부터 잔칫집 분위기.^^



아침밥은 꼭 밥이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차피 만드는 사람은 나이니까

먹기 싫음 굶고 나가시면 되겠다.

새벽에 냉장고 문 열고 나랑 제일 먼저 마주치는 녀석들로 만든다.

조금 성의를 갖는다면 전처리가 필요한 건 전날 저녁에 손질하기도 한다.


내가 힘들지 않아야 한다.

내가 지루하지 않아야 한다.

내가 재미있어야 한다.

내 삶의 모토!


오늘도 굿모닝 ^^


https://youtu.be/w77SFM7Fksc


매거진의 이전글 돌아보지 마~~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