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으로 먹는 포장지를 만드는 인도네시아 소셜벤처,EVOWARE
THIS IS PLASTIC ISLAND!
[Background]
우리가 너무 흔하게 쓰고 버리는 플라스틱은 지구를 위협하고 있는지 오래다.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바다에 엄청난 양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버리는 나라다. 90%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위를 떠다닌다. 플라스틱 쓰레기는 아주 미세한 플라스틱이 되면서 해양동물들이 먹이로 먹었다가 죽음에 이르게한다.
시장에서 팔리는 물고기들의 25%가 넘는 수가 플라스틱에 오염되어있다. 반면에 인도네시아는 천혜의 자연자원으로 축복받은 나라다. 불행하게도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지는 못하고 있는 미역을 포함해서. 플라스틱 환경 문제와 환영받지 못하는 미역 이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Evoware는 플라스틱 쓰레기 이슈를 미역을 소재로하여 새로운 솔루션을 제안하게 되었다.
[먹을 수 있는 플라스틱]
생분해 플라스틱은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에보웨어가 주목한 것은 먹을 수 있는 플라스틱으로, 어떠한 화학 첨가제를 포함하지 않은 영양분 있는 소재로 만들어진 플라스틱이다. 사람에게 좋을뿐만 아니라, 비료로써 식물에게도 안성맞춤이다.
Evoware는 두가지 종류의 먹을 수 있는 생분해 플라스틱을 개발했다
하나는 작은 사이즈의 플라스틱 포장지, 그리고 다른 하나는 봉지 형태다.
1. 한겹으로 이뤄진 미역 베이스의 먹을 수 있는 봉지는 건조된 형태의 식료품에
2. 다마르(인도네시아에서 나는 수지 원료)가 코팅된, 미역 베이스의 먹을 수 있는
봉지 형태로 액체나 반고체 식제품에 적합한 것.
왜 미역일까?
-영양분 있고, 안전하고, 알러지 걱정이 없고, 게다가 할랄식품이다!
인도네시아는 이슬람 베이스기에 할랄식품 이라니 더할나위 없이 미역은 좋은 식재료임은 분명하다.
-1년 내내 생산이 가능하다
-미역을 기르는데 매우 쉽고 다 자라기까지 45일이면 수확할 수 있음
-미역의 찌꺼기는 자연 비료로 쓰일 수 있음
-인도네시아는 천여개의 섬이 있는데, 미역을 재배하는데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있고,
원재료 공급은 원활하게 보장된 상태나 다름없다
왜 다마르일까?
-다마르는 비목재 생산품이고, 인도네시아의 숲은 500개가 넘는 종류의 다마르가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다마르는 GRAS(안전한것으로 입증된)인증을 받았고, 식품분해를 막기 위한 안정제로도 사용된다
-다마르로 코팅된 먹을 수 있는 미역소재 봉지는 음식에 박테리아가 번식하는 것을 막는다.
-다마르를 활용하는 것은 다마르에 대한 수요와 가치를 향상 시켜준다. 그래서 다마르 농사를 짓는 숲 근처에
사는 주민들에게 불법적인 벌목을 막는데 도움을 준다.
[패키지 응용 형태]
1) 커피,설탕,시리얼,후추처럼 건조된 식품들, 그리고 인스턴트 라면에 넣는 시즈닝을 위한 패키지
이 제품들은 단겹이거나 약간의 코팅이 된 플라스틱 봉지로 쓰인다, '아시아 푸드저널'에 따르면 이런 기존 봉지들이 진부하지 않고 소비자들이 급한 상황에 번거롭고썩 유쾌하지 않은 기분을 준다고 답했다.
2) 먹을 수 있고 생분해되는 플라스틱 종이는 프린트가 가능하고 열로 봉인이 가능하다. 브랜드 로고나 컬러 등을 새겨서 활용 가능하단 얘기다.
[기대효과]
에보웨어의 새로운 생분해포장지는 미역과 다마르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킬 것이고, 농민들의 소득 역시 증가함에 따라 채무 비율도 줄어들것이다. 그 말은, 농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줄것이란 얘기다. 인간 중심의 솔루션은 소비자의 욕망을 충족시켜줌과 동시에 환경오염으로부터 지구를 막는 일까지도 톡톡히 해낼 수 있다.
- 2019년까지 플라스틱 쓰레기 93톤 감소 효과 >2023년 플라스틱 쓰레기 2400톤 감소 효과
- 2019년까지 218핵타르에 이르는 해안 정화 > 2023년까지 5,408핵타르에 이르는 해안 정화
- 2019년까지 558톤 탄소 배출량 감소 > 2023년까지 14,400톤의 탄수 배출량 감소
- 농민들의 수익 62% 증대
- 2019년까지 60가구의 농민들의 경제적 상태 개선 > 2023년까지 1200 농민가구에 경제적 상태 개선
번역에 이어 내 의견을 더해보자면,
사회적으로 일자리 창출과 환경 문제를 동시에 해결 할 수 있어서, 대중화된다면 분명 좋은 비즈니스모델임은 분명하다. 대신 포장지를 먹는다는 인식이 아직은 조금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고, 먹는데에 거부감이나 이질감이 들 수 있어서 , 이 부분을 효과적으로 대응한다면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도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 이제 걸음마 단계로 노력하고 있는 추세지만,
좀 더 적극적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들과 규제들이 실행되면 좋겠다.
최근 스타벅스에서 전 매장에 흰색 종이 빨대를 도입한다는 뉴스 기사를 봤다. 사실 최초 도입할 때 금새 흐물거려지는 종이를 먹는 느낌도 나고 느낌이 좋지 않았는데, 이런 불편한점을 개선해서 약간의 코팅처리를 통해 내놓는다고 하니 다시한번 가면 이용해봐야지:)
[출처]
1. https://www.fastcompany.com/40477587/instead-of-throwing-out-this-plastic-wrapper-you-eat-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