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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월의햇살 Nov 23. 2022

죽지 못해 살아가는 이유

13

한마디 하면 한마디

한소리 하면 한소리

말 떨어지기가 무섭게

되받아 치고

말 자르고

비아냥거리는데-


원하는걸 바랄땐

그렇게 나긋나긋

한없이 다정하더니


맘처럼 수용이 안되니

싸우자 덤벼드네


나만 없어

나만 못해

나만 이래

나만 어쩌구,저쩌구…


사랑해도

사랑을 주어도

욕구와 욕심은 끝이 없구나…


가시고기 아빠가 생각난다


내 몸을 다 떼어주어도

너는 진심 깨달을까 싶다


무엇이 이리도 눈치가 없을까

내 가슴에 가시를 꽂고도

너는 살점을 먹고자 파고 들고 있으니


안쓰럽다  참-

깨달으면 후회할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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