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타를 위해…

그리운 사람

by 오월의햇살

벚꽃이 피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어서 한참을 바라 보았다


유난히 꽃을 좋아하던 분이라서 그런지…

벚꽃이 한참 필때 멀리 떠나셔서 그런지…


기일 미사를 마치고 성당을 막 나오는데 흐드러지게 핀 겹벚꽃을 보니 반가운 것이 꽃이였던지,떠나간 사람이였는지 그저 그리웠다고 혼잣말만 했다


그리고 마음이 편했다

내 마음 다 아신다고…말씀해주신것 같아서 미안함에 꽃만 계속 바라다 보았다


아빠도…

어머님 마르타도…

외할머니 비비안나도…

내 맘 속엔 항상 벚꽃처럼 피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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