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털어보아요 - 차돌박이덮밥
얼렁뚱땅 집밥
집에서 밥을 할 때는 아침 점심이야 대충 때우지만 저녁식사에 대해서는 크게 고민하게 된다.
특히 (나야 현재 백수지만) 일하고 들어오시는 아빠와 살림을 도맡아 하시는 엄마, 그들의 저녁식사를 책임지는 나. 신경이 쓰인다.
특히 매일 다르게 차려드려야 한다는 강박과.. 식재료 비용에 대한 걱정 (이건 당연하다)!
식재료 구매 비용에 하루 만원을 넘기지 말자는 다짐하에 시작된 냉장고 털이!
한 봉지에 만원 하는 냉동차돌박이 (어.. 냉동고에 들어온 지는 꽤나 되었다)
역시나 냉장고 야채칸에 오랫동안 숨 쉬고 있던 양파.
만만한 달걀.
그리고 뭔가 부족한 거 같아 구매한 참나물. (1봉에 2,500원)
집에 있는 맛술, 간장, 다시마 육수로 양념장을 만들어 놓는다.
냉동 차돌박이를 미리 애벌로 구워놓고 계란도 풀어놓는다.
양파를 볶고 양념장을 넣어 중불로 끓이기> 차돌박이 넣고 조금 더 끓이기> 계란물 넣고 스크램블 하듯이 살짝 볶아 주어 밥에 덮으면!
아주 손쉽게 오늘 저녁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