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뉴얼

맑은 하늘이 보이던 높은 빌딩 한편에서

by 내J

솔직히 귀찮았다.

모든 게 완벽할 수 없다는 핑계 아래

알고서도 미뤄둔 일, 굳이 꺼내와서

나에게 늘어놓는데 어찌 기쁘겠나?


그렇지만 알고 있었다.

네가 말한 말이 지극히 당연하고

옳다는 것을.


그래서 새벽잠 줄여가며 만들었다.

지당하고 오래전부터 갖췄어야 할 매뉴얼.

조금은 도움 되길 바라며.


ChatGPT Image 2025년 3월 29일 오후 10_14_23.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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