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하늘이 보이던 높은 빌딩 한편에서
솔직히 귀찮았다.
모든 게 완벽할 수 없다는 핑계 아래
알고서도 미뤄둔 일, 굳이 꺼내와서
나에게 늘어놓는데 어찌 기쁘겠나?
그렇지만 알고 있었다.
네가 말한 말이 지극히 당연하고
옳다는 것을.
그래서 새벽잠 줄여가며 만들었다.
지당하고 오래전부터 갖췄어야 할 매뉴얼.
조금은 도움 되길 바라며.
내J의 인생의 하소연. 대신 내가 누구인지는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