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공개] 나만의한국사편지#22.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중앙 홀에 경천사탑이 자리 잡고 있다. 탑이 세워져 있는 위치, 탑의 크기, 아름다움 등으로 보면 국립중앙박물관을 대표하는 유물, 더 나아가 우리나라 5천 년 역사를 대표하는 유물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 박물관에 온 사람은 누구나 이 탑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박물관에 온 보람을 느끼며 되돌아간다.
잘 알려지지 않았던 경천사탑의 숨은 역사
그런데 이 탑에는 우리가 듣기에 좀 거북할 수 있는 역사가 숨겨져 있다. 이 탑을 만드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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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천사탑의 층수는 어떻게 세야 할까
경천사탑에 숨어있는 또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바로 경천사탑의 층수에 관한 것이다. 경천사탑을 마주했을 때 먼저 이 탑이 몇 층인가 궁금할 것이다. 1층, 2층, 3층... 세다가 확신이 없어 설명판을 확인할 것이다. 아 10층이구나. 그런데 설명판을 보지 않고 몇 층이냐 물어보면 10층, 13층, 7층. 다양한 대답이 나온다. 이렇게 다양한 답이 나오는 이유는 경천사탑이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탑 양식을 취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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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역사학자 조경철
편집. 집배원 부
* 내일 발행되는 '나만의 한국사 편지'에는 국립중앙박물관 중앙홀에 자리잡은 거대한 탑, '경천사탑'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경천사탑의 숨은 역사와 10층, 13층, 7층으로 탑의 층수를 다양하게 보는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구독 신청하면 전문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전문은 '나만의 한국사 편지' 뉴스레터를 통해 12/28 발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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