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공개] 나만의한국사편지 #28
선화공주님은
남몰래 얼어두고
맛둥방을
밤에 몰 안고 가네
*양주동 해석을 현대어에 가깝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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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대 관계인 백제의 왕자와 신라의 공주가 혼인해 미륵사를 세웠다는 아름다운 이야기는 1천 4백 년 동안 사람들의 마음속에 사랑과 희망을 심어주었다.
선화 공주는 없었다?
그러나 2009년, 미륵사 서탑을 해체 복원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사리봉영기>란 기록으로 우리의 서동요 이야기는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사리봉영기>에는 선화공주가 아닌 다른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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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미륵사의 주인공은 선화공주였다. 선화공주가 미륵사를 창건했다고 알려져 왔다. 그런데 1천 4백 년 만에 새로운 주인공이 등장한 것이다.
더 중요한 글자, '즉신'의 발견
<사리봉영기>에는 더 중요한 것이 숨어있다. 여성에 대한 최고 존칭 중 하나인 '즉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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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사리봉영기>가 발견된 이후 수차례 학술대회가 열렸지만 '즉신'이 무슨 뜻인지는 밝혀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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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신'은 즉신성불(卽身成佛)의 줄임말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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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역사학자 조경철
편집. 집배원 부
* 3.22(화) 오전 8시 발행되는 '나만의한국사편지'에는 우리가 익히 알던 '서동요'의 반전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1,400년 만에 미륵사에 등장한 무왕의 다른 왕후. 그녀에게는 여성에 대한 최고 존칭 '즉신'이 붙었는데요. 이 '즉신'이 무슨 뜻인지 밝혀 가는 과정을 뉴스레터로 전합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구독 신청하고 전문을 메일로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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