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말] 엄마 내가 좋아하는거 만들었구나?

8/30/2020

by 플루토

안그래도 일교차가 커지면서 벌써 가을이 오나 마음이 덜컥했는데.


여름에 가장 달달한 체리 토마토로 소스를 만들어 둔다.


내가 이태리 할매도 아니고 왜 이러나 싶긴 한데,


어릴적부터 시큼한 시판 소스보다 집에서 야채 다 때려넣고


양파와 파프리카 혹은 버터넛 스쿼시로 단 맛을 낸 이 소스를


아들이 가장 좋아한다.


저녁상 위 토마토 파스타를 보고는 웃음을 숨기지 못하며


"엄마 내가 좋아하는거 만들었구나?"


라는 아들 모습에 오늘도 나는 이태리 할매 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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