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요리수업 #23. 찹쌀부꾸미

입이 심심할 때 부쳐먹으면 좋은 간식

by 이가현

오늘 소개할 요리는 식사라기보단 간식에 가까운 찹쌀부꾸미다. 사실 찹쌀부꾸미라는 이름이 정식명칭인지, 경상도 사투리인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입이 심심할 때 노릇노릇 구워 꿀과 함께 먹으면 그만인 것은 확실하다. 미리 찹쌀을 불리는 시간이 필요하긴 하지만 재료나 과정은 간단하다. 한 번 시도해보시길.




재료찹쌀 두 컵(찹쌀이 없다면 찹쌀가루를 준비해도 될 것 같다), 참기름 약간, 꿀. 끝이다. 고소함을 더하고 싶다면 도 준비한다.



먼저 찹쌀을 씻어서 물에 불려준다. 3-4시간 정도는 불려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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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어서 물에 불려둔다. 몇 시간? 3-4시간!


충분히 불리고 난 뒤 물을 따라내고 30분 정도 체에 받쳐놓고 물기를 빼준다. 물기가 있으면 믹서에 잘 갈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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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에 받쳐놓고 30분 정도는 기다리며 물기를 빼준다.


물기를 뺀 찹쌀을 믹서에 간다. 뽀얗게! 가루가 되도록! 물에 불려서 갈아내는 과정 대신 그냥 찹쌀가루를 써도 되긴 할 것 같다.(여쭤보진 않았지만) 찹쌀가루가 있다면 이 다음 과정부터 바로 시작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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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4579.JPG 믹서에 갈았더니 이렇게 뽀얀 찹쌀가루가 되었다!


물을 끓여서 익반죽한다. 반죽할 때 끓인 물을 넣는 것이다. 찹쌀가루인 상태부터 시작했다면 적당히 더 넣어줘야겠지만 이미 찹쌀을 불려 갈아내는 과정에서 물기가 약간 있으므로 물을 너무 많이 넣지 않도록 한다. 끓인 물을 넣을 때는 한 숟갈씩 넣는다. 서로 엉겨붙으면 반죽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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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물을 한 숟갈씩 부어가며 치대기! 반죽 완성!


반죽한 것을 구워보려고 하는데 열을 받은 후라이팬에서 냄새가 났다. 바로 소금을 꺼내 부으시길래 여쭤봤더니 소금을 넣고 닦아주면 후라이팬을 닦고 냄새를 제거하는 데 좋다고 하셨다.

IMG_4592.JPG 굽기 전에 소금 넣고 후라이팬 닦는 중


동그랗게 빚어서 손바닥만하게 눌러준다. 동그랗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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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랗게 빚고 살짝 눌러 손바닥만하게 만들어준다.


참기름을 살짝 두르고 반죽을 구워준다. 구우면서 더 얇게 펴준다. 약간 색이 투명해진다 싶으면 익고 있는 것이다. 부풀어 오른다 싶으면 익은 것이다.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것이 먹음직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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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 굽기 시작! 더 얇아지도록 펼쳐주고!
IMG_4599.JPG 살짝 투명해졌다!
IMG_4600.JPG 엄마는 중간에 생각나서 참기름을 넣으셨지만 처음부터 참기름을 두르고 시작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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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으면 이렇게 윤기가 흐르고 부풀어오른다!


꿀을 접시에 바르고 찹쌀부꾸미 위에도 꿀을 원하는 만큼 발라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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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짝하니 맛있는 찹쌀부꾸미



깨까지 뿌려주면 쫀득쫀득한 식감과 달짝한 꿀에 고소함까지 조화를 이루는 간단간식, 찹쌀부꾸미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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