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은 저렴하게, 효율적으로! 사용기간이 최대 5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면 더더욱. 필요한 것만 딱 사고 사용기간이 짧은 건 중고를 쓰고, 오래 쓰고 위생과 관련된 건 새 걸 사기로 했다.
내가 듣는 아기 발달 강의 강사님이 말씀하시는 것도 "미니멈의 돈으로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는 게 능력입니다."라고 하셨다. 돈이 많이 들어갈수록 아이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서, 기대감에 못 미치게 되면 그때의 엄마나 아빠의 부정적인 마음 상태가 아이에게 나쁜 영향을 주게 된다고 했다.
그리고 예쁘고 비싼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아기의 발달에 맞는 좋은 용품을 적절한 비용으로 마련하여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사람들이 다들 구입하길래 이미 사 버린 건 용품은 굳이 다시 사지 말고 최대한 아기 발달에 맞게 수정해서 사용하라고 하셨다.
그렇게 강의를 듣고 고른, 최소한의 육아 용품 목록이다. 최소한이니깐 필수적으로 준비할 예정이고 그 외에는 필요할 때 그때그때 구비할 거다. 아직 다 마련하지 못했지만 시기에 맞게 적절하게 구해서 활용할 예정이다. 몇 개는 임신 하자마자 준비해놨더니 6개월 이상 자리만 차지하고 있다. 시기에 맞게 또는3개월 내로 쓸 것만 미리 구하는 게 더 좋을 거 같다.뒤로 갈수록 더 발전된 물품이 나오기도 하니깐.
속싸개 관련 내용 수정합니다. 삐뽀삐뽀 소아과 유튜브에서 최신 정보로 속싸개를 함부로 사용하지 말라고 하는 걸 보았습니다. 잘 때 깨지 않게 하려는 건 줄로 알고 있었는데 이제 바꼈다네요! 한번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