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컷 생각 #56 꽃 배우기 7 - 후기

1회 차 완성!

by 행운

꽃 강의 완강, 실습 1회 차 후기!


내가 들은 수업의 꽃 구성이 아주 다양해서 강사님처럼 풍성하고 다양하고 여리여리하고 자연스러운... 내추럴 부케를 만들지는 못했다. 아마 똑같이 따라 한다고 꽃을 꽃시장에서 사 왔다면 작품당 8단은 사야 할 거다. 8만 원이 넘는다. 역시 자연스럽게 예쁘고 고급스러운 건 비싸!


그래서 내 예산에 맞게 주인공, 조연, 그린 소재, 포인트 딱 한 개씩 4단만 사 와서 만들었다. 첫 부케 작품은 소심해서 깨작깨작 잡아서 듬성듬성한 느낌이 들었지만 꽃다발로 포장을 하니 예뻤다. 꽃집에서 2만 원 정도 하는 꽃 적게 들어간 저렴한 꽃다발은 내가 충분히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이 강의에는 꽃다발 포장법은 없어서 유튜브에서 더 찾아서 보고 만들었다.


여러 번 연습하다 보니 조금 더 과감해져서, 처음보다는 풍성하게 잡을 수도 있게 되고, 빈 공간도 찾아서 채울 수 있었다. 역시 연습하다 보면 느는 것인가. 양도 더 과감하게 많이 넣는 게 맞는 것 같고. 나중에는 더 많은 종류를 사서 강사님처럼 풍성하게 만들어보고 싶다.

며칠 뒤에 더 연습한 부케(꽃다발) 2, 3번째 실습사진!


화병 꽃꽂이는 물을 갈아 줄 때마다 한 두 개 배치를 바꿔보기도 하고, 아예 다 꺼내어 상태가 좋지 않은 줄기를 빼고 좋은 줄기로 새롭게 꽃꽂이하기도 했다. 역시나 하다 보니깐 느는 것 같았다. 그 느낌은 혼자만 느끼는 걸 수도 있지만 ㅎㅎ


행잉 플라워는 1회만 만들었는데 5시간이나 걸렸기 때문에 또 만들 엄두가 나지 않았다. 나아아아중에 시간 많이 할애할 수 있을 때 만들어야지. 지금은 꽃 매일 관리해주는 것만으로도 바쁘다.


내가 해보고 싶던 꽃 배우기, 시간은 좀 걸려도 만족도는 높았다. 코로나 때문에 밖에도 잘 못 놀러 가고 예쁜 카페를 찾아다니며 사진 찍고 시간을 보내는 것도 잘 못하는데 집이 꽃 카페가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진다.


앙금 꽃 케이크를 만들었을 때는 예쁘게 만들었어도 먹다가 살이 쪄서 만족도가 떨어졌는데 진짜 꽃으로 공간을 예쁘게 꾸미니깐 만족도가 더 나았다. 역시 진짜 꽃을 보고 향기를 맡고 싶었나 보다. 기초는 잘 배웠으니, 다음에는 다른 꽃도 사서 유튜브 보고 따라 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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