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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이마르스 Sep 19. 2023

가을이니까 다시 운동!

런데이 1주 1회 차

4월에는 꽤 열심히 운동을 했다! 5월부터는 기록을 못했지만 7월까지는 피티와 골프 등록해 놓은 거 끝냄.


5월에 사무실 이사하고 정리하며 6,7,8월이 정신없이 지나고, 

어느덧 9월이 되어 개강과 함께 가을이 왔다.


올여름은 정말 너무 더웠다.

아무것도 안 해도 죽을 것 같은데 나가서 하는 운동은 생각도 못하겠으니 홈트 아니 사(무실)트를 하겠다 마음먹고 NTC(나이키 트레이닝 센터) 앱으로 요가나 스트레칭 위주의 몸풀기만 간간히 했다.


8월 운동
7월 운동


하지만 역시 혼자 하는 실내 운동은 한계가 있다. 

빡세게 운동을 안 하니 체력이 점점 떨어지는 것이 느껴진다.

더워서 계속 잠을 설치고 냉방병인지 여름 감기인지 전에 없던 두통까지 생겨서 비실거렸다. 

물론 가장 큰 원인은 할 일이 너무 많다며 쉬지 않고 일을 해댄 것 때문이겠지만. 


생각해 보면 그렇다. 

앞으로도 할 일은 많을 것이고, 인간은 쉬지 않고 계속 무언가를 할 수 없다. 

병나기 전에 쉴 때 쉬고, 많이 자고, 잘 먹고...... 이럴 수 있다면 뭐가 문제겠는가.

전에는 너무 피곤할 때 병원 가서 수액 한 방 맞으면 반짝 살아났었는데 이젠 딱히 그렇지도 않다.

역시 몸을 가꿔서 체력을 키우는 수밖에 없다!

아, 최대한 덜 쉬고 일을 하기 위해 열심히 운동을 해야 한다니 ㅠㅠ


몸에 좋다는 건 다 먹는다 ㅠㅠ


그래도 이제 좀 시원해졌으니까 운동의 가장 기본인 러닝을 하기로 결심하고 몇 달 만에 슬리퍼나 뮬이 아닌 운동화를 신고 나왔다.

정말 오랜만에 런데이 앱을 켜고 오늘부터 1일, 시이작!!!

그래도 1년 넘게 꾸준히 피티를 해서 그런지 전에 했을 때보다 덜 힘들다.

음, 사실 좀 슬슬 달려서 그런 걸 지도.

그 이유가...

 

런데이 1회차만 몇 번째냐 ㅋㅋ


사무실에서 길만 건너면 동국대다.

얼마 전에 동국대 안에서 카페를 찾으러 헤매다 운동장을 봤는데, '오오 저기서 뛰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었더랬지.

야심 차게 중문으로 들어갔으나 운동장은커녕 가도 가도 끝없는 언덕과 계단과 건물만 있어서 그냥 장충단 공원으로 내려가서 마무리하고 왔다.


운동장 어디 있니 ㅜㅜ


당분간은 하루는 인터벌 러닝으로 유산소 운동, 다음날은 철봉과 덤벨로 근력 운동을 반복해야겠다.

간만에 뛰니까 땀도 쭉 빠지고 기분이 좋다.

역시 난 뛰어다니는 게 좋은데 ㅠㅠ

책상에 앉아서 해야 하는 건 최대한 빨리 끝내버리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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