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시필사. 76일 차
나의 죽은 친구들 - 마리 하우
지치고
어떻게 해야 할지
해답을 알 수 없을 때
나는 세상을 떠난 친구들에게 의견을 묻는다
그러면 종종 답이 나오고 분명해진다
이 직업을 선택해야 할까?
그 도시로 옮겨 가야 할까?
늦은 나이에 아기를 가져야 할까?
그들은 일제히 서서 머리를 끄덕이며 미소 짓는다
그들의 대답은 언제나 이것이다
무엇이든 기쁨으로 이끄는 것이면
그렇게 하라고
더 많은 삶과
더 적은 근심으로 이끄는 것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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