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이 낮은 사람과 연애를 하면 힘든 2가지 이유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 상대방도 사랑할 수 있어요.

저도 자존감이 낮은 상태에서 연애를 하며 상대방을 많이 힘들게 했던 기억이 있고,

또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과 연애를 하며 그들에게서 과거의 제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느낀 자존감이 낮은 사람과 연애를 하면 힘든 2가지 이유에 대해 한 번 얘기해볼까 합니다.

첫 번째는 끊임 없이 불안해하고 사랑을 갈구합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처음에는 상대방이 자신을 좋아하는 마음을 의심합니다.

'저렇게 잘난 애가 왜 나를..?'

그리고 이런 의심은 불안감으로 변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천천히 관계의 온도를 올려야되는데 인위적으로 급하게 온도를 올려 자신과 상대방의 마음에 화상을 입힙니다.

그리고 이 마음은 의심과 집착으로 변형되는 경우가 많아요. 나에게는 이 사람이 알파이자 오메가고, 우주니까요.

혼자 오롯이 서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계속해서 상대방에게 의지하고, 상대방을 지치게 합니다.

두 번째는 감정적으로 끊임 없이 확인 받고 싶어합니다.

과거 저도 그랬던 거 같아요. 제가 자존감이 낮고저에 대한 확신이 없으니, 상대방이 나를 좋아하는 마음에 대한 확신도 없었어요.

그래서 매번 내가 어디가 좋냐, 얼마나 좋냐, 얼마나 사랑하냐, 요즘 변한 거 같다, 서운하다,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라는 식으로 계속해서 상대방에게 물어봤습니다.

물론 연인간의 이런 질문은 필요합니다. 다만 그 뉘앙스가 확신을 가진 채 여유롭게 물어보는 것과, 불안에 가득 차, 취조하는 것처럼 물어보는 것은 완전히 다르죠.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 혼자로서도 오롯이 서 있을 수 있는 사람들이 상대방도 사랑할 수 있고, 건강한 연애를 해나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