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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민창 Jul 08. 2020

사람의 성품은 리액션을 통해 결정난다.

편안하고 행복한 사람들

어떤 모임이든, 처음 가면 자기소개를  일이 생깁니다.
그럴  얼굴에 미소를 띄며 유창하게 자기소개를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얼굴이 빨개져서 부끄러워하며 겨우겨우 이름만 말하는 사람도 있어요.

많은 사람들은 전자가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감 있고 당당해보이기 때문이죠.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습니다만, 어떤 경험을 통해 완전히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인 자리였고, 자신을 정말 멋지게 소개하는 사람이 있었어요. 다들  사람을 선망의 눈빛으로 바라봤죠.

하지만,  이후  사람은 다른 사람이 자기소개를   집중하지도 않고 폰을 보거나 딴짓을 하며 지루함을 온몸으로 나타냈습니다. 자기가  보여야  일은 이제 끝났다는  말이죠.

반면에 본인의 자기소개는  어눌하게 했지만, 다른 사람들이 자기소개를   얼굴에 미소를 띄고 끝까지 박수를 쳐주며 들어준 분이 계셨습니다.

결국 모임을  번하며 전자는 자동으로 모임원들과 마찰이 생겨 모임을 나갔고, 후자는 무던한 성격으로 지금까지도 모임원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자기소개는 자신을 어필하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짧은 순간 사람들에게 강렬하게 자신을 각인시킬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저는 말은  유창하지 못하더라도,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고  반응해주는 사람들이 진짜 괜찮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을 주연으로 만들어주고 본인은 기꺼이 조연이  배려심과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김미경 강사님은 '사람의 성품은 리액션을 통해 결정난다.'라고 말하셨어요.

리액션이 좋은 사람들은 비단 자기소개 자리뿐만 아니더라도, 우리가 긴장되고 위로가 필요한 순간 옆에서 웃으며 손을 내밀어주고 안아줄  있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에요.

그리고 저도 그런 사람들과 함께 있을   편안하고 행복했던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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