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이란 단어는 중간, 어느 정도, 적당히, 평범한, 괜찮다, 나쁘지 않다 등과 비슷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딱 들었을 때 어디에 치우치지 않고 애매모호한 단어들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나의 주변에는 보통인 삶을 살고 싶은 사람들이 많이 있다. 나도 삶을 대하는 태도를 바꾼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보통'의 쓰임은 어디에서나 강력하게 적용된다. 사람마다 행복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보통의 삶이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나는 성과를 내는 삶으로 사는 것을 선택했다. 내가 읽었던 그랜트 카돈의 '10배의 법칙'에 아래와 같은 글귀가 있다.
아무도, 어떤 사건도, 어떤 실수도 당신을 무너뜨릴 수 없도록 크게 성공하라! 무엇이든 보통 수준으로 하면 당신은 실패하고 만다. 설령 실패는 피한다 한들 분명히 위험에 처하게 된다!
당신은 보통으로 살면 인생도 아무 일 없이 평범하게 살아질 거 같은가? 지금까지 나의 짧은 인생에서도 너무 많은 일을 경험하면서 인생이 계속 평탄하게 흘러가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인생의 굴곡은 어렸을 때부터 죽기 전까지 무한 반복된다. 죽어보질 않았는데 어떻게 아냐는 생각을 가질 수 있을 거 같아서 말하지만 죽음에 대한 책도 읽어 봤고, 나의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도 여러 일들이 있었기에 말할 수 있다. 태어나서 죽기 전까지 행복하기만 했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까? 극단적으로 슬픔, 고통을 느껴본 적이 없는 사람도 있을까? 나는 없다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은 사소한 거라도 인생의 굴곡을 맞이하게 된다. 그 크기가 다를 뿐이다.
나는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보통'에 대해 살면서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것을 질문해 봤다. 스스로 보통의 삶을 선택한 사람들이 있을까? 언제부터 그들은 보통의 삶을 선택했을까? 나는 왜 30대 중반까지 보통의 삶으로 살아왔을까? 정확한 답은 없지만 내가 내린 답은 주변 환경에 맞춰 살아왔다는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보다 '해야 되니까' 했던 행동들이 많았다. 살면서 해야 되는 것들을 하지 않았을 때 닥치는 불행이 나를 더 보통의 삶으로 살아가게 만들었다. 정규 교육 과정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필요하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말을 많이 들어봤을 거다. 어떤 상황에서도 단순히 즐기려고만 하면 특별한 노력 없이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즐기기만 하면 다음에 또 피하지 못할 일들이 발생한다. 피하지 못할 일들은 경험하고 싶지 않은 상황들이다. 자신한테 부정적인 상황이 반복적으로 일어난다면 아무리 즐기고 싶어도 더는 즐길 수 있는 상태가 되지 못한다.
우리는 주변에서 발생하는 모든 것들에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영향을 받는다. 특히 보통의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일수록 더 크게 작용한다. 패션이 가장 쉬운 예시가 될 수 있다. 유명 연예인이 어떤 옷을 입냐에 따라 많은 사람의 패션이 달라지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TV에 맛있는 음식이 나오면 그 음식을 먹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쉽게 이해를 돕고자 예를 들었지만 그만큼 주변 환경에 의해 삶의 방향이 좌우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보통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크고 작은 불행들에 더 큰 타격을 입는다.
그렇다면 보통의 삶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내가 경험한 방법은 독서와 도전뿐이다. 두 가지 방법을 꾸준히 반복하니 일상이 변했고 지난 몇 년 동안 자주 찾아왔던 불행이 정말 많이 줄어들었다. 불행이라고 할 수 없지만 나의 실패는 도전한 것들에 대한 것뿐이지 삶의 굴곡이 정말 많이 줄어들었다. 2023년 12월부터 지금까지 불행한 시간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다. 오히려 내가 달성한 목표를 말하는 게 더 쉽다.
읽지 않으면 모르고, 읽지 않으면 제대로 된 도전을 하지 못한다.
읽지 않으면 모를 수 있지만 제대로 된 도전을 하지 못한다는 것은 무슨 말일까? 보통의 삶을 사는 사람은 도전도 보통으로 한다는 말이 있다. 즉 그 결과도 성공이 아닌 애매모호하게 나타나는 것이다. 성공도 실패도 아닌 '그냥 행동했다'정도로 말이다. 물론 행동한 것이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삶을 바꾸기는 쉽지 않다.
읽는 것을 강조하는 이유는 사고하는 방식이 정말 많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독서를 하는 사람은 알겠지만 독서를 많이 한다고 해서 한 번에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독서로 생각하는 방법, 감정을 통제할 수 있는 방법 등 여러 내면을 성장시키는 방법으로 과거와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는 지혜가 생긴다. 시험공부를 하듯이 암기하는 것이 아니다. 꾸준히 읽기만 해도 시간이 지나면 변화된 모습이 느껴질 것이다. 여기에 더해서 도전까지 하는 생활을 한다면 주변 사람과 다른 삶을 살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보통의 삶은 대부분의 사람이 사는 방식이다. 같은 불만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도전을 통해 힘들어도 더 나은 미래를 맞이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