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보 걷기 챌린지 1일 차

[부산 북구] 걸어서 건강 속으로, 하루 만보 걷기 챌린지 30일 도전기

by 삶과앎

갑작스레 계획한 도전


올해는 벌써 두 개나 갑작스럽게 계획했다. 그중 하나가 오늘부터 5월 한 달간 [부산 북구] 걸어서 건강 속으로, 하루 만보 걷기 챌린지다. 며칠 전 우연히 인터넷에서 기사를 접하고 한 번 해보고 싶어 어플 워크온을 설치하고, 커뮤니티에 가입한 후 도전신청을 했다.


5월 한 달 동안 20일 이상 만보이상 걸으면 된다. 매우 단순한 도전이다. 그래서 더 힘들다. 단순 반복하는 것을 매우 싫어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도전해 본다. 이 도전은 또 하나의 작은 도전이 숨어있다. 하루하루의 도전 내용을 매일 기록하는 것이다. 만보 이상을 걷는 도전과 매일 글을 쓰는 도전이 동시에 시작되었다. 5월 31일 밤 나는 어떤 글을 쓰고 있을지 벌써 궁금해진다.





5월 1일의 1일 차 걷기 생활

아침에 일어나 11시 30분까지 집안에만 있었다. 11시 30분에 집을 나서 가까운 현수막집에 들어 현수막을 찾고 식사 장소로 이동해 식사를 했다. 회의장소에서 장시간 회의하고 워크숍 다과를 사기 위해 마트에 갔다. 그때 시간이 16시 30분. 이때까지 걸은 걸음이 1,000보 겨우 넘겼다.


마트에서 장본 시간 20분. 이때 걸은 걸음이 1,000보 정도 된다.


워크숍 장소로 이동해 공용주차장에 주차하고 교육장까지 짧은 거리 걷고, 2층과 3층을 몇 차례 오간 후 워크숍 운영을 위해 2시간 30분 정도 교육장을 거닐었다. 그리고 21시 30분에 집에 복귀하고 나니 전체 걸음이 4,827보.

첫날부터 도전 실패할 수 없어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집 근처를 걷기 시작했다. 짧은 산책로 왕복 1,000보 정도, 물소리가 좋은 산책로 왕복 800보 정도다. 역시 그냥 걷기만 하는 것은 지겨움 그 자체다. 온갖 잡생각들을 떠올리니 그나마 버틸만하다.


바람이 무척 시원해 걷기에 딱 좋은 환경이다. 운동삼아 걷는 사람, 휴대폰이 빠져 앞을 안 보고 걷는 사람 등 늦은 시간에도 걷는 사람들이 많다. 시간이 지나니 서서히 사람들이 사라진다. 혼자 걷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다만, 으슥한 곳에서 뽀뽀하는 젊은 청춘을 만나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나를 보고도 놀라지 않은 자연스러움이 살짝 부럽기도 하다.


1시간 정도 빠른 걸음으로 걸어 10,000보를 채웠다. 땀방울이 살짝 맺히고 무릎이 조금 아픈 정도라 나쁘지 않다. 첫날이라 해볼 만하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방심은 금물이니 차근차근 하루하루를 채워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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