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먼 길 자동차로 이동하는 출장으로 인해 만보 걷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 예상되었다. 다만, 시간적인 여유가 많아 공원을 걸으려 했으나, 결국 비로 인해 산책을 포기하면서 만보 걷기 챌린지도 포기했다. 이 챌린지는 30일 중에 20일 이상 성공하면 되니 챌린지 실패는 아니다.
포기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비라는 변수를 만난 것도 있지만, 저녁 만찬까지 보내고 집에 복귀하면 걸을 시간이 별로 없기 때문이었다.
4일 차 걷기 생활
오전 9시에 집을 나서 운전하며, 내가 최애하는 지인 두 명을 태우고 고속도로 신나게 달렸다. 중간에 휴게소에 들러 간단히 점심식사를 한 후 목적지에 도착해 남는 시간 동안 걷기 운동하려 했으나 비가 내려 실내 운동으로 전환했다. 휴대폰을 들고 할 수 없어 실내 운동에서의 걸음수는 제자리걸음으로 끝났다.
이른 저녁만찬은 남도의 맛! 삼합으로 정한 후 얼른 맛집을 검색해 찾아갔다. 희로애락 가득한 이야기 속에 홍어의 알싸한 맛들이 곁들여지면서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함을 만끽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
다시 차를 달려 집에 도착하니 23시 20분. 남은 걸음수를 채우기에는 너무나 적은 5022보. 만보 채우기를 포기하고 하루를 마무리한다.
첫 4일처럼 3일 성공하고 하루 쉬기를 반복하다 보면 20일 이상 만보 걷기 챌린지는 성공할 수 있을 듯한데, 그래도 가능한 한 매일 만보 걸을 수 있도록 해봐야겠다.
내일부터는 연휴에 여행일정이 잡혀 있으니 비가 오더라도 많이 걸을 것이라 생각하니 오늘의 실패에 대한 아쉬움보다 또다시 성공을 향해 뚜벅뚜벅 걸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