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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올리브노트 Aug 08. 2018

[제철음식]'불볕더위 이기는 힘' 활력 보강엔 토마토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지쳐 무기력한 하루를 보내고 있나요? 이제는 멈출 만도 하건만 당분간 열대야와 35도 안팎의 찜통더위는 계속될 것이라는 우울한 예보가 나오네요. 자, 피할 수 없으면 맞서야겠죠. 무더위에 지친 우리 몸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제철 식재료, 토마토를 소개합니다.


남미의 페루, 에콰도르 등이 원산지인 토마토는 16세기 초 유럽으로 건너가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지에서 재배되기 시작했는데요. 우리나라에는 19세기 초 일본을 거쳐 들어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맛과 향이 풍부해 생식은 물론 동서양을 막론한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고 있죠.


토마토는 지금까지도 채소냐 과일이냐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질 정도로 채소와 과일의 특성을 고루 갖춘 우수한 식품인데요. 토마토 한 개에 든 비타민 C는 하루 섭취 권장량의 절반에 달하며 그 외에 각종 비타민과 칼슘, 철, 인, 식이섬유, 아미노산 등의 영양분도 풍부합니다.


특히 토마토에는 라이코펜과 베타카로틴 등의 항산화 물질이 많아 요즘처럼 폭염이 심할 때 지친 우리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뇌졸중과 심근경색, 암 예방 등에 효과를 발휘합니다.


토마토의 영양성분과 효능, 조리법 등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영양성분
비타민 C를 비롯해 A, B, E 등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고 칼슘과 철분, 인, 아연, 식이섬유 등이 다량 함유. 항산화물질인 라이코펜과 베타카로틴 등도 많은 편


△효능
①항산화작용 및 활력 증강=라이코펜이 활성산소를 제거해 체내 항산화 작용을 강화하고 지친 몸에 활력을 보강
②심장질환 예방 및 항암효과=라이코펜이 혈전 형성을 막아 뇌줄중과 심근경색, 동맥경화 등을 예방하고 항암, 노화방지 등에도 도움
③다이어트=1개(200g)의 열량이 35㎉에 불과하고 수분과 식이섬유가 많아 다이어트 시 섭취하면 효과적. 비만, 당뇨병 환자에게 적합


△구입요령
붉은 빛깔이 선명하고 균일한 것. 과실이 크고 단단하며 꼭지가 초록색을 띠고 시들지 않은 것.


△손질법
베이킹소다나 식초 등을 이용해 깨끗이 씻은 뒤 십자로 칼집을 낸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껍질을 벗겨 요리에 사용


△조리법
그대로 먹거나 샐러드 등에 넣어 섭취하는 것이 일반적. 주스나 케첩, 퓌레 등으로 가공해 각종 요리에도 사용


△보관법
햇볕이 들지 않고 통풍이 잘 되는 15~25℃의 상온에서 보관


(참조=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두산백과·식품과학기술대사전 등)


김기훈 기자  core81@oliveno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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