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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올리브노트 Aug 27. 2018

올해부터 초등학생도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올해부터 어린이 인플루엔자백신 무료접종 지원 대상자가 12세까지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작년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아이들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단 무료접종 인플루엔자백신은 3가이며 4가는 전액 유료접종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작년까지 생후 6~59개월 이하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지원하던 인플루엔자백신 무료접종 사업을 올해 생후 6개월(2018년 8월31일 생)~12세(2006년 1월1일생)까지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료접종 대상자 확대로 지난해 219만명(325만명)이었던 어린이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지원 대상자가 올해 563만명으로 두 배(325만명) 넘게 늘어난다. 어르신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65세 이상(1953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부터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전 국민의 26%인 1326만명이 무료접종 혜택을 받는다.          

연령대별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가능 기간(출처=보건복지부)

접종 횟수와 시작일은 연령 등에 따라 조금 다르다. 인플루엔자백신 접종이 처음인 어린이는 오는 9월11일부터 가능하다.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12월 이전에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완료하기 위해 가장 먼저 시작한다.


보건당국은 만 9세 미만의 어린이가 인플루엔자를 처음 접종할 때 4주 간격을 두고 2회 접종할 것을 권장한다. 


첫 인플루엔자 접종 시 1회만 접종한 어린이는 2회 접종 받은 어린이에 비해 항체 반응이 더 낮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만약 첫 접종 시 2회를 완료하지 못했다면 올해 2회 접종을 완료하는 게 좋다.


이전에 인플루엔자백신 2회 접종을 완료한 경험이 있는 어린이는 올해 1회만 접종해도 된다. 해당 어린이들은 인플루엔자 유행기간 동안의 면역력 유지 등을 고려해 10월2일부터 무료접종을 시행한다. 가능하면 항체형성 기간 등을 고려해 12월 이전에 접종을 완료하는 게 좋다.


국가예방접종 사업은 내년 4월30일까지 지속한다. 인플루엔자 유행기간 동안 생후 6개월이 되는 어린이들이 무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어르신 접종은 초기 혼잡 방지와 안전한 접종을 위해 만 75세 이상(1943년 이전 출생자) 대상자부터 무료접종을 시작한다. 접종 일은 오는 10월2일부터 11월15일까지다.


다만 만 65~74세 어르신이라도 의료취약지역 주민이거나 당일 진료환자, 장애인 등이라면 접종 편의를 고려해 예외적으로 10월2일부터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무료 지원은 전국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시행한다. 지정 의료기관은 총 1만9643개소로 보건소나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성영 기자  rossa83041@oliveno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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