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라이프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올리브노트 Aug 28. 2018

[제철음식]'과일의 여왕이 피로를 날려주마' 포도

지긋지긋한 폭염이 스리슬쩍 꺾이더니 어느새 여름의 끝자락이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더워도 너무 더운 날씨 탓에 바깥에서 마음껏 뛰어놀지 못한 아이들이 놀러나가자고 엄마 아빠를 조르는데요. 바쁜 일상과 무더위로 지친 엄마 아빠의 몸은 여전히 천근만근입니다.


이럴 때 간식으로 탱글탱글하고 탐스러운 알갱이가 톡톡 터지는 포도 어떠세요? 오늘은 피로 회복과 노화 방지에 아주 그만인 '과일의 여왕' 포도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지중해와 서아시아가 원산지인 포도는 알갱이는 물론 씨까지 버릴 게 없는 가성비(?) 좋은 과일인데요. 과당과 포도당이 내는 특유의 달콤한 맛이 인상적이죠. 이 과당과 포도당은 맛뿐만 아니라 피로 회복과 갈증 해소에도 효과 만점입니다.


포도에 든 칼륨은 나트륨 배설을 유도해 혈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고 보랏빛 포도에 함유된 폴리페놀은 몸에 쌓이는 유해물질을 제거해 노화 방지와 암 예방에 좋죠. 이외에 알츠하이머 예방과 장운동을 촉진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어요.


포도의 영양성분과 효능, 조리법 등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영양성분
과당과 포도당을 비롯해 무기질인 칼륨과 인, 칼슘 등이 풍부한 편. 비타민 A·B1·B2·C·D 나이아신, 베타카로틴 등도 많이 들어 있음


△효능
①피로 회복 및 갈증 해소=포도 속 든 과당과 포도당이 피로 회복과 갈증 해소 등에 도움
②혈압 조절=칼륨이 나트륨 배설을 촉진해 혈압 조절에 효과
③노화 방지 및 암 예방=폴리페놀 성분이 몸속 유해물질을 제거해 노화 방지와 암 예방에 효과


△구입요령
송이가 크고 알이 굵으면서 크기가 전반적으로 고른 것. 포도알과 알 사이 공간이 촘촘하고 알이 따로 떨어지지 않은 것. 손으로 들었을 때 알이 후드득 떨어지는 것은 수확 후 시간이 많이 지나 신선하지 않은 것. 포도 줄기가 푸른색을 띠고 있는 게 신선한 것. 시식 후 고를 때는 꼭지보다 아래쪽을 따서 먹어 보고 선택


△손질법
농약 제거가 가장 중요. 송이째로 밀가루나 베이킹소다 등을 푼 물에 담가 1분 정도 둔 뒤 흐르는 물에 꼼꼼히 세척


△조리법
폴리페놀 성분을 섭취하기 위해선 통째로 먹는 게 좋음. 주스나 포도주 등의 음료로 만들어 섭취하거나 잼, 화채 셔벗, 식초 등으로도 활용 가능. 씨는 기름으로 만들어 조리에 사용


△보관법
먹기 좋은 포도의 상태를 유지하는 온도는 5~7℃. 실온에서는 쉽게 무를 수 있으므로 비닐이나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하는 게 좋음. 다만 냉장고에 오래 보관할수록 단맛은 떨어질 수 있음


(참조=농식품정보누리·두산백과·식품과학기술대사전 등)


김기훈 기자  core81@olivenote.co.kr

<저작권자 © 올리브노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거진의 이전글 내 아이 먹을 식재료, 건강한 해동법을 찾아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