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모르는 게 나을 뻔했나..
생각이 많아지는 계절
내가 좋아하는 어바웃 타임 영화처럼
한 번은 그냥 지나가고
두 번은 알고 지나가는 일상이었으면
이렇게 생각이 많지 않아도 되었을까?
하루에도 몇 번,
나는 질문하고 생각하고,, 망설인다
그 순간 나는 어떻게 했어야 하는거지?
생각의 생각에 꼬리를 물고
또 물어보고 또 물어본다.
예전에는
생각을 끊을 만한 다른 무엇인가를 찾았었던 거 같다
거리두기
일단 거리를 두고
업된 마음을 가라앉히고
산만한 분위기를
다잡아 보다 보면
역시나
옳은 것도 옳지 않은 것도 아닌
그러지 않았어도 되었을 일들이 생겨난다
무취 무향 같은 내 일상의 방향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