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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유치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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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서 Oct 27. 2022

다만 쓸쓸한 것들



지나간 것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아요하지만 그것들을 잃어진 이름으로 부르진 않겠어요단지 나와의 인연이  했을  다른 세상 어디선가 행복하겠지요내가 모르는 시간들로그리고끝내 지켜지지 못한 약속의 안부를 습관처럼 혼자 묻곤  나도 여기서  지낼 거예요당신이 모르는 시간들로언젠가 제가 이런    있던가요 지내지 말아요  없이는그랬다면 미안해요이제 다시 인사하고 싶어요 지내요  없이도어느  혹시, 버려진 씨앗처럼 아프게 남아있는 하지 않은   되어 돋아나고 우연히 들린   돌아온 바람이 세월을 뒤질  번쯤 기억날지도 모르겠어요.

사랑

그리움

이라 불러야 하는 줄 알았던 다만 쓸쓸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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