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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결락 Aug 11. 2020

소풍

소풍




저문 마음에 꽃물이 들었다고
머언 산 바라보시다가
발소리 분분하게 새벽에 떠나신 님
서산에 노을이 곱게 물들 때,
가슴마저 붉어지시면
내 님 다시 오시겠지
짙푸른 하늘만 보고 또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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