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아침에 매미를 생각하다.

by 어슬


매미소리가 들리질 않는다.


가을 풀벌레 우는 소리만 퍼지는 아침.

그 많던 매미들은 벌써 다 떨어져 죽어버렸나 보다.

이럴 줄 알았으면 땅에 떨어져 마지막 안간힘으로 날개 치던 매미들을 그렇게 질색하고 꺼리지나 말걸.

후회는 항상 잃은 후에야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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