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 간 패트릭씨,
냅킨에 적혀있는 '감사합니다'라는 문구가 유난히 눈에 띄었어요.
직장에서 마트에서 백화점에서... 어느 곳에 가든지 일상적으로 자주 듣는 말인데...
오늘은 왜 '감사합니다'가 마음에 남는지...
집으로 돌아오면서 패트릭씨는 생각했어요.
사소한 말들을 그동안 잊고 지내왔는지 모르겠다고,
패트릭씨의 삶, 곳곳에 묻어있는 감사한 것들에 대해 모른 체 지나온 것은 아닌지... 하고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말인데, 쉽게 하지 못하는 말들...
'감사합니다' 뿐만 아니라, 더 많은 말들이 있겠지요.
패트릭씨도 상대방도 이런 말들을 듣는 순간,
특별해지는 것 같아요.
유명한 사람이 되지 않아도,
이런 말들을 들으면 나라는 존재가 가치 있는 사람이구나... 하고 생각이 들거든요.
내가 타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
그럼으로써 내게 돌아온 '감사합니다'라는 말...
오늘 하루도,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