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ysuper Oct 06. 2022

가브리엘 할아버지

가브리엘 할아버지는 귀갓길에 꽃집에 들렀습니다.

꽃 집 앞에 내다 놓은 꽃들을 유심히 바라보다가, 꽃집 주인에게 말했습니다.


"저 꽃으로 한 다발 부탁합니다."


가브리엘 할아버지는 흐린 날에 꽃을 유독 많이 사갑니다.

그 이유는 날이 흐릴수록 집 안은 더욱 화사해야 한다면서, 오늘 날이 흐리니, 꽃을 사가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할아버지네 집에는 오늘 얼마나 따뜻하고 화사한 꽃들이 놓여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사랑의 모양은 원래, 동그라미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