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 눈에 '나'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이런 생각이 가끔 들 때가 있다.
괜찮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마음, 나에 대한 선입견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
그러한 모습으로 사람들 눈에 보이고 싶다.
그렇지만, 나 자신을 속이면서 역할극을 하고 싶지는 않은데...
요즘은 이런 고민이 문득문득 머릿속을 스친다.
'자연스럽게, 너를 보여줘'
그래, 나도 나 자신을, 내 속내를 비치고 싶지...
하지만, 사람들은 내 속마음을 비추는 순간,
나를 얕잡아 본다고 하던데?
그러면 그때, 고민해도 늦지 않아.
미리 걱정하지 마.
라고 나 스스로를 위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