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삼 '원래'라는 단어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당연히 여겨왔었던 나의 고집들... 그리고 그게 나만의 규칙이라고 생각해 왔던 것들이...
조금씩 자연스럽게 변해가, 또 다른 모습들이 되어버렸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앞에서... 말이다.
항상 자존심 세고 콧대 높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어김없이 온순한 양이되어버리니...
나도 참...
그래서 말인데,
나 원래 기다리는 사람 아니거든! 근데 지금 너를 기다리고 있으니....
참 웃기다 야!
(누가 볼까 무섭다.)
그러니깐,
얼른 오려무나.
그래도 기다림이 행복한 건....
아이러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