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기 시절에만 사랑을 듬뿍 받는다고 생각했다.
점차 이성적인 생각이 뚜렷해지고, 독립심 또는 자립심이 커졌을 때에는, 내가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있지도 모른채 내 개인적인 삶에 집중하기 바빴다.
그런데 어느날, 말 한마디에, 그리고 작은 성의표시의 선물에...그리고 나에대한 애정어린 관심이, '아, 아직도 나는 사랑받고 있구나.'라는 걸, 깨달았다.
굳이, 직접적으로 '사랑한다.'라고 말해주지 않아도, 나라는 존재를 유심히 살펴봐주고 관심가져준다는 것이 사랑이란 걸, 새삼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오늘 하루는 유년시절, 엄마 품에서 엄마의 속삭이는 사랑노래가 유난히도 생각나는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