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은 지금도 교회 지붕에 걸려 있을까?
비 내리는 거리를
마음은 우산도 없이 걸어간다
후두둑 후두둑
빗속에 은행잎은 떨어지는데
비를 맞으며 은행나무 아래서
왜 떨고 있니
왜 떨고 있어
노랗게 물든 사랑의 기억은
아직 그대론데
생의 어느 날
그대를 보내는 쓸쓸함을
가을비는 끝내 부정한다
사내 둥이와 멍멍이 네 놈과 동거하는 초보작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