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길이인
청산녹수 흘러가듯 한 세상 휘휘 돌아 그 집에 이르면
눈먼 장님이 버린 지팡이처럼
당신은 남겨져 있습니다
어떤 방향도 가늠할 수 없는 어둠 가운데
별이 뜬다면
얼마나 기쁠까요
당신에게로 통하는 길이
끊어져야
수천수만의 미련이 소멸될까요
먼지 한 점 일지 않는
당신의 눈 속으로
비틀거리는 검은 길이 파고듭니다
글도 쓰고 싶고 그림도 그리고 싶은 엉망진창 초보작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