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길이인
뒤늦게 그대에게서 연락이 왔다
밤새워 책을 읽기에
자주 눈이 충혈되고
입천장이 헐어 밥을 먹지 못했었는데
그대에게 보내지 못한 편지를 읽다 가슴에
푸른 금이 가고 있었는데
깊은 산과 아득한 강을 건너
또 다른 경계가 열리는 곳
그곳에서 그대의 세상을 원망하고 있었는데
꽃잎 지는 계절의 끄트머리에
쉴 새 없이 그대에게서 바람이 불어온다
글도 쓰고 싶고 그림도 그리고 싶은 엉망진창 초보작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