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둘! (10)

딸둥이 확정! 그리고 나의 배 크기

by myo



























































































나만큼 태아 성별 늦게 안 사람이 있을까!


사실 태몽이 작은 동물들이었기 때문에, 왠지 딸둥이일 것으로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난임 병원이라 그랬는지 성별을 잘 안 알려주시는 것 같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난임병원>대학병원 전원 전에 본 초음파에서 선생님이 왠지 내가 남매 둥이면 좋을 것 같다고 하는 말에, 아니면 어떡하려고 그러시냐며 깜짝 큰소리를 내셨는데… 그때는 대체 선생님이 왜 그러실까! 했는데 이제 생각해보니 그냥 둘 다 딸둥이임을 알려주신 것이었던 것 같다. ㅎㅎㅎ 아무튼 그때는 그렇게 생각하지를 못해서 그냥 애매하게 둥이들 옷도 못 사놓고 누가 물어봐도 아직 정확히 몰라요..!!라고만 대답을 했었다.



쌍둥이 산모의 엄청난 배 크기


단태아 산모의 배 보다 큰 것은 당연하겠지만, 그래도 정말 너무 부풀었던 것 같다. 나는 그냥 보통 내 배를 내려다보니까, 그렇게 큰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가끔 당시 회사 화장실에 있던 전신 거울에 비춰보면 조금 무섭기는 했었다. 나야 뭐 매일매일 그런 큰 배를 들고(?) 다니니 별 감흥이 없었지만, 그런 커다란 배의 산모를 보는 분들이 오히려 더 공포감을 느꼈던 것 같다. 하루하루 커지는 배를 보며 왜 빨리 출산휴가를 안 들어가냐고 (5개월 때부터 ㅎㅎㅎ) 하시고, 22주에 태교여행 갈 때도 만삭이시면 비행기 못 탄다고 말씀주셔가지구 가져갔던 주수 증빙자료(?)도 보여드리고 그랬었다.


나는 뭐 32주? 까지는 그냥 전철을 타고 다녔는데, 일부러 사람들이 자리양보 압박을 느끼지 않게 항상 출구 앞에 서 있었다.(사실 앉고 일어나는 동작이 더 힘들기도 하고, 앉아서도 배가 커서 옆사람과 부딪히기 때문에 ㅠㅠ) 그랬는데도 자리에 앉으신 분들이 내 배를 보면 꽤 좌불안석의 표정이었던 것 같다 ^^; 33주까지 회사 나갔었는데, 마지막 주에는 그냥 택시를 타고 다녔다!







10년 차 부부와 쌍둥이 딸들이 뽁짝대는 얘기

#내맘이다묘 #아기가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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