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서울국제도서전, 동네 도서관
우리 부부는 책을 많이 좋아한다.
어렸을 때 난 삼국지를 워낙 좋아해서 몇 번을 읽었는지 모른다.
그러다가 무협지에 푹 빠져서 또 한참을 살았다.
덕분에 한자를 잘 읽는다.
재미만을 위해 봤던 책이지만 도움되는 부분은 있다.
한동안 책을 멀리하다가 몇 년 전부터 투자에 관심이 생겨 다시 책을 집중적으로 본다.
아내는 소설을 좋아한다. 스릴러, 수사물을 특히나.
최근엔 서평단을 하면서 다양하게 책을 보고 있는 중이다.
이번 주 코엑스에서 2019 서울 국제도서전이 열렸다. 당연히 우리도 가봐야지!
국제도서전이지만 거의 국내 위주이긴 하다.
그래도 다양한 책들과 이벤트를 즐기며 잘 논다.
그 안에 성심당이 있어 빵도 한아름 사 온다.
일요일.
오늘은 날씨가 참 좋다.
마침 동네 도서관에서 예약했던 책 찾으러 오라는 문자를 받는다.
아내와 도서관 산책을 간다.
도서관이 우리 집 주변에 있어서 참 좋다.
앞으로 어디에 살든 도서관이 근처에 있는 곳만 찾아다닐 거다.
출근 안 하게 되면 도서관에서 살고 싶다고 아내에게 얘기한다. 그러자그러자~^^
날씨가 덥네.
이럴 땐 아이스크림이지!
동네 마트에 가서 이번에도 한아름 들고 온다.
킥킥.
책과 아이스크림을 잔뜩 들고 오니 오늘도 참 행복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