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랬구나
화면 넘어 훔쳐보기
너네는 뭐 마시러 왔어?
어? 방금 옆 테이블은 밥 먹으러 가네.
정말? 베트남 여행이 그렇게 좋아?
아.. 너는 동생 때문에 엄마랑 싸워서 속상하구나.
텅텅 비어있는 센터를 두고 굳이 밖으로 나와서 사람들이 많은 카페에 앉아 빛이 좋은 곳에 자리를 잡았다. 오며 가며 왔다 갔다 하는 사람들, 잠시 머무르다 가는 사람들, 내 앞에서 대 놓고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
일부로 그대들의 삶을 공유하려 한 것은 아니었으나 귀가 달려있고 눈이 달려있으니 들리고 보이는 것뿐이오.
정작 써야 하는 글은 쓰지 않고 딴짓하고 싶은 마음에 낙서 한 장.
해야 할 일 하지 않고 딴짓할 때가 제일 재미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