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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상담자 혜운 Apr 20. 2018

결과는 이미 내 손을 떠난 일이다.

코 묻은 손으로 놀이터에서 흙놀이할 때와는 다르게 학교에 입학하면 평가가 시작된다.

능력 있는 사람이 되어야지만 인정받는 기분
부족한 사람은 하찮은 사람으로 취급되는 느낌

그런
불편한 상황을 마주하지 않기 위해
잘하려고 어지간히도 애써왔다.

서툰 것에 익숙해지기까지 들여야 하는 시간과 노력이 버거웠고
눈물 나도록 힘들 때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내게 다시 말해준다.

“과정 안에서 노력하는 것은 내 몫이지만
결과는 내 통제권 밖에 있다고
그건 내 몫이 아니라고”
말이다.

오늘같이 혼자서 뇌까려도 부족할 땐
의지되는 진정한 동료에게 손을 내민다.
우울하고 힘드니까 한 마디만 해달라고.

나: “우울해.”

동료: “왜.”

나: “내가 너무 무능력하게 느껴져서 ㅜㅜ”
동료: “미친 거 아냐? 너 원래 무능해. ㅋㅋㅋ”

잘하고 싶은 욕심 때문에 마음이 힘들 땐
#중구 #심리상담 #상시상담소
#누다심중구협약센터
에서 #집단상담 에 참여하세요.

솔직한 피드백을 들으면
나를 짓눌렀던 삶의 무게감이
가벼워지고든요.

#평가 #잘하고싶은욕심 #위로의말 #공감



해원 박지선
상시상담소에서 개인상담 및 집단상담 운영 중
홈페이지: 상시상담소(상담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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