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오늘 오전에는 시간이 비었다.
오랜만에 장거리를 달리려고 했다.
하지만 비가 왔다. 젠장. 자잘한 비도 아니고 우박 같은 비가 와서 뛸 수가 없었다.
대신, 그다음으로 좋아하는 일을 했다.
그림 그리기.
남 엿 먹이는 그림 그리기.
전달하고 싶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아무것도 없다.
그냥 내가 좋아하는 시간이다.
그리고 쓰면서 웃음이 난다.
달리지 못해 아쉽지만 남은 시간 활기차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심리학을 전공한, 심리상담을 하는 상담자. 일상에서 일어난 내 마음의 변화, 내 아이의 마음, 더 나아가 타인의 마음을 바라보며 기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