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사진: 고경애
떡볶이는 국민간식 1위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국물 떡볶이, 사리 떡볶이, 자장 떡볶이, 피자 떡볶이, 카레 떡볶이, 즉석떡볶이... 일일이 나열하기도 벅찰 정도로 종류가 다양해졌다. 떡볶이를 맛있게 먹으려면 멸치국물을 만들어 사용한다. 하지만 육수 내고, 끓이고 할 시간이 없을 정도로 떡볶이가 사무치게 먹고 싶을 때 만들 수 있는 간편한 떡볶음이 있다.
두 아이 생일파티에 빠지지 않고 등장했던 떡볶음은 수많은 어린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또 먹고 싶다고 할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떡과 소시지를 프라이팬 한가득 해 놓아도 남는 법이 없다. 지인들로부터 "소스 비결이 궁금하다"며 문의가 심심찮게 올 정도로 어린이들이 좋아했다.
떡볶음이 뭐예요?
떡볶음 어린이들만의 간식인가?
그렇지 않다. 어른들도 한 끼 후딱 간식으로 좋아한다. 떡볶이 떡이나 가래떡, 집에 있는 추가 재료와 소스를 섞어 볶는 요리다. 취향에 따라 소시지, 어묵, 베이컨, 치킨너겟, 새우 어떤 재료든 잘 어울린다. 조리시간도 간편하니 초스피드 요리라 할 수 있다.
요리 재료(2인 기준)
떡 300g, 소시지 100g, 오일, 참깨 약간, 파슬리가루 약간
소스:고추장 1큰술, 케첩 2큰술, 물엿 2큰술, 유기농 원당(설탕) 1작은술, 데리야끼 소스 1작은술(간장 대체 가능), 참기름 1작은술, 물 1큰술
요리 순서
떡과 소시지는 뜨거운 물에 샤워한 후 체에 바쳐 물기를 뺀다.
볼에 소스 재료를 넣고 섞는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떡과 소시지를 넣어 익힌다.
떡이 노릇하게 익으면 소스 재료를 넣어 섞는다.
완성된 떡볶음을 접시에 담고 참깨, 파슬리가루를 뿌린다.
요리 Tip
소시지 대신 어묵, 베이컨, 치킨너겟, 새우 등으로 대체 가능하다.
매운맛은 선호도에 따라 고추장의 양을 추가하거나 줄이면 된다.
고소한 맛을 위해 땅콩 분태를 뿌려주면 더 맛있다.
꼬지에 꽂아서 장식하면 어린이들이 좋아한다.
견과류를 뿌린 떡볶음 / 소떡소떡 꼬지에 꽂은 떡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