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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가 만난 '감사'

혹독하고 추운 겨울이 지나고

절대 올 것 같지 않던 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열심히 글 쓰고 맞이하는 아침은 평화롭습니다.

수고한 내게 육개장 한 그릇

달콤한 모카커피 한 잔

따스한 햇빛 한 줌


나를 반기는 동물들에게 사료 한 줌

체하지 말라고 물 한잔


삐죽이 고개 내민 식물에게

또 만났구나 반갑다고 인사 한마디

땅속에서 잘 지냈냐고 악수하고

예쁘게 피우라고 퇴비 한 줌

예쁜 것을 볼 수 있어서 감사 한 나의 하루입니다.


'씨앗과나무' 작은씨앗님이 디자인한 '마음 단지'

3월 28일 내가 만난 '감사'를 담아보았습니다.


겨울을 견디고 내게 와준 ''에게 감사해요.


내 '마음 단지' 무엇을 담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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