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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비 Nov 07. 2023

세상은 한 번도 쉬운 적 없어

그래도 난



당신은 어떤 한해를 보냈나요

분명 쉽진 않았겠죠

사랑하는 이와 작별한 분도 있겠죠

누굴 미워하는 데 많은 시간을 썼을지도 몰라요

세상은 한번도 쉬운 적이 없어요

여전히 바라는 일들은 이뤄지지 않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뜨는 해를 바라보며 소원을 품어요

내가 좋은 사람이라

사람이 덜 미워지고

사랑이 더 많아지게

부자가 아니어도 주고 싶은 넉넉함을 품도록

고요히 아침해를 바라보며 감사한 마음을 가져요

여러분의 새해가 벅차기를

소원합니다




p.s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뜨는 해를 볼 수 있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간절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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