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난
당신은 어떤 한해를 보냈나요
분명 쉽진 않았겠죠
사랑하는 이와 작별한 분도 있겠죠
누굴 미워하는 데 많은 시간을 썼을지도 몰라요
세상은 한번도 쉬운 적이 없어요
여전히 바라는 일들은 이뤄지지 않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뜨는 해를 바라보며 소원을 품어요
내가 좋은 사람이라
사람이 덜 미워지고
사랑이 더 많아지게
부자가 아니어도 주고 싶은 넉넉함을 품도록
고요히 아침해를 바라보며 감사한 마음을 가져요
여러분의 새해가 벅차기를
소원합니다
p.s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뜨는 해를 볼 수 있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간절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