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으로 커튼을

살아온 날의 단상

by 빈창숙


벚꽃으로 커튼을~


올봄은 벚꽃으로 커튼을 드리워야겠다.



거실 창문은 이렇게~

조천 벚꽃길에서



혼자 책을 읽고 그림을 그리는 서재는 이렇게~

조천 벚꽃길에서


혼자 조용히 묵상하는 곳은 이렇게~

부용리 벚꽃길에서


아이들이 잠시 머무는 방은 이렇게~

고복저수지에서


주방 작은 창문엔 이렇게~

조천 철교아래에서


벚꽃으로 호사를 부려보자.

생각만으로도 행복 가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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