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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상희 Mar 31. 2023

뜻밖의 행운

기억의 안 나요

무언가를 찾으려고 옛 노트를 뒤적이다 납작하게 눌린 네잎 클로버를 발견했다. 

내가 언제 어디서 이것을 찾았을까. 기억이 나지 않는다.


엄마는 가끔 어린 나에게 며칠 전의 일이나 상황에 대해서 묻고는 했다. 그럼 하나하나 다 기억해서 종알종알 이야기하고는 했었는데 지금 내 머릿속은 왜 이렇게 깜깜할까.


두 개나 발견한 행운이 나의 기억력을 일깨워주길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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