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의 끈질김
글쓰기나 책 쓰기에 관한 지침서를 아무리 많이 읽은들 직접 써 보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다. 잘 쓰려면 자꾸 써야 한다.
많이 생각하든지, 읽든지, 경험하든지 해야 좋은 글이 나온다. 하지만 일단 앉아서 쓰지 않고서는 글이 나오지 않는다.
글쓰기는 머리싸움이자 엉덩이싸움이다. 생각의 연결, 충돌, 융합이 글로 바뀌려면 엉덩이의 끈질김이 뒷받침돼야 한다.
죽치고 앉아서 쓰고 또 쓰며 고치고 또 고치는 수밖에 없다. 헤밍웨이는 <무기여, 잘 있거라>를 39번이나 새로 써야 했다.